개발 학습 방법 회고: 학습의 가성비 2
5월 4주차 회고 에서도 학습의 가성비를 생각했었는데, 여기에 연계된 생각이 또 났다. 예전에 김영한님 강의를 듣다가 요즘 잘하는 친구들은 야생형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야생형 학습이라는 학습법이 학습의 가성비를 최대로 가져가는 학습법이란 생각이 든다.
일단 활용해보고, 차차 필요한 이론을 익힌다. 이 과정에서 쓸데없이 토끼굴로 빠지는 것을 막고 알아봤자 활용하기 힘든 것들이 배제된다. 만일 알아봤자 활용하기 힘든 것이라고 가정했는데 추후에 아니란 것이 밝혀진다면 그때 학습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고 있더라도 이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계속 개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부로 회사에서, 일상에서 무엇을 혁신했는가가 중요하다. 누군가의 머릿속에선 이미 토스 앱 같은 건 200개 정도 만들었을 것이다.
지식은 문제 해결의 도구일 뿐이라 실제로 해결하지 않으면 무가치할 수 있다.
회사의 일은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회사에서 다루는 기술이 레거시라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성장의 본질은 레거시냐 최신기술이냐가 아니었다.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하냐가 중요할 뿐이다. 오히려 최신 기술에서는 너무 많은 문제가 이미 해결되어 있어서 가끔은 오히려 레거시 프로젝트가 좀 더 딥하게 과거 선조들이 해결한 문제를 경험해보고 내 답을 그들과 비교할 수 있었다.
인생이 재밌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재밌는 일은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재밌는 곳으로 꾸준히 나아간 사람이 마침내 발견하는 것 같다. 안 좋은 것을 소거하여 얻는 결과와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서 얻는 결과가 다르다는 유튜브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말과도 비슷하게 통하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ST-DHEcFTnM
다짐
- 머릿속에 있는 것은 이론으로만 정립하지 말고, 어떻게 실생활에 녹여내어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할지에 집중해보자.
- 레거시를 개발하냐 최신기술로 개발하냐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것을 해결했냐에 집중하여 성장해보자.
- 행복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활동적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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