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차 주간회고

메모 서비스 장애

어떤 일이 있었는가? (Fact)

• 메모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에게 메모 데이터가 날아갔다는 문의가 접수되었다.
• 처음에 복구가 가능할 줄 알고 30분 내에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복구하지 못했다.
  • 알고보니 로그가 전혀 쌓이지 않아서 복구가 아예 불가능했다.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Feeling)

• 고객이 장애가 터졌다고 한 순간 나는 이미 자신감이 없었다.
  • 이전에 개발기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꼼꼼히 개발해두지 못했고 테스트 코드라는 것 자체도 잘 모르던 때라 나는 개발 자체에 별로 자신감이 없었다. 내가 아는 버그나 에러도 상당히 많아서 더 그런 감정이 들었다.
• 개발자 대신 전화로 대응을 해주시는 CS 업무자에게 굉장히 미안함을 느꼈다.
  • 처음에 복구가 가능할 줄 알고 복구가 된다고 했다가 다시 안된다고 정정을 했는데, 내 자신이 굉장히 의기소침해졌고 CS 대응을 하는 분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무엇을 배웠고 앞으론 어떻게 할 것인가? (Findings & Future)

• 고객이 중요한 기록을 남기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임의의 사태에 대비한 복구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고객의 질문에는 섣불리 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중요한 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알지 못할 때는 알아낼 때까지 답변을 최대한 미루어야 한다.
  • 아니면 모른다거나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 나는 이 과정에서 혼란성 수치 라는 것을 만들었다. 내가 느끼기에 나는 얼마나 혼란한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고 내가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지표이다. 이 혼란성 수치가 낮아질 때까지는 답을 미루자.
• 혼란할 때는 괜히 입을 떼면 상대에게까지 혼란이 옮겨갈 뿐이다.

정리

• 고객의 기록을 쌓아주는 서비스를 할 때는 반드시 백업이나 복구 정책이 필요하다.
• 질문에 대한 답은 혼란성 수치가 낮을 때 해라.
• 중요한 답일수록 더 미루어라.

톰캣 + JDK 환경에서 로컬 개발환경에 HTTPS 적용하기

톰캣 + JDK 환경에서 로컬 개발환경에 HTTPS 적용하기

어떤 일이 있었는가? (Fact)

• 웹페이지에서 소셜 로그인을 테스트하기 위해 톰캣 로컬 환경에서 HTTPS 를 지원해야 했다.
• 블로그를 보고 따라해봐야지 하고 여러 블로그를 검색해봤다. 블로그에 자료는 많았는데, 생각보다 이상한 자료가 많았다.
  • 처음에 이상한 블로그를 보고 따라하다가 낭패를 보았다.
  • 결국 영어로 키워드를 다시 검색했고 공식문서를 찾았다.
• 톰캣 SSL 인증 공식문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Feeling)

• 뭔가 복잡해보이고 한번도 해본적 없던 것이라 긴장했다.

무엇을 배웠고 앞으론 어떻게 할 것인가? (Findings & Future)

• 블로그들에 올라와있는 자료들에 대해 대체로 신뢰가 가지 않을 때는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바꾸어 벤더에서 제공하는 공식문서를 찾아보자.
• JDK 에서는 keytool 이라는 도구를 제공하는데, 이걸로 keystore 를 생성해서 HTTPS 를 가볍게 적용할 수 있었다.
  • JDK 는 스레드 덤프, 메모리 덤프 등 각종 유용한 키트들을 제공하는 것을 봐왔다. 그런데 keytool 까지 제공한다니, JDK 가 어떤 유용한 도구를 포함하는지 나중에 정리해봐야겠다.

정리

• HTTPS 적용이 어려울거라 겁먹고 있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 공식문서를 활용하자.
• jdk 에서는 keytool 을 제공해서 쉽게 적용이 가능했다.

기타 생각해본 것

• 배웠다는 사실을 자랑하지 말고 배웠다는 결과를 보여주자.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
• 내가 파는 제품에 대해 지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 메모 서비스도 잘 만들었다면? 나는 의기소침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 지식을 차곡차곡 쌓는 것도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 무언가 급작스러운 질문이 들어와 대답을 해야한다면, 혼란성 수치가 적을 때 말하자.
• 최대한 공식문서를 보자.